양자컴퓨터 산업의 새로운 강자 아이온큐(IONQ)

오늘은 양자컴퓨터 산업의 일인자를 꿈꾸는 기업 아이온큐에 대해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이온큐

- 양자컴퓨터는 무엇인가?

아이온큐에 대해 설명하기 전 양자컴퓨터라는 산업이 무엇인지 명확히 알고 가셔야 합니다.

• 기존 컴퓨터가 0과 1만 구분할 수 있었다면 양자 컴퓨터는 물리학과 수학 등 여러 측면으로 이루어진 종합적 분야로서 0과 1을 동시에 공존시킬 수 있으며 이를 활용하여 기존의 컴퓨터보다 빠르게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 이론상 양자컴퓨터 기술이 상용화된다면 기존의 컴퓨터가 수백 년 간의 시간을 투자해도 풀기 힘든 문제들도 몇 초에서 몇 분만에 풀 수 있을 정도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 이러한 양자기술은 보안, 군사적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산업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이는 곧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에서도 주요 분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 아이온큐(IONQ)는 어떤 기업인가?

• 아이온큐는 크리스토퍼 먼로와 듀크대 교수 출신인 김정상이 설립한 회사입니다.
•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된 아이온큐는 이론 트랩 방식을 활용한 양자컴퓨팅 기술의 개발과 상용화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 최근 김정상 CTO가 미국 국립발명학술원 펠로우에 선정되었는데 이는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한 과학자들에게 주어지는 것으로 김정상 CTO가 양자컴퓨팅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해 준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2015년 설립된 아이온큐는 35개의 알고리즘 큐비트를 목표로 연구를 하고 있는데 현재 2024년이 시작된 지 두 달 만에 올해 목표를  이루어 냈다고 밝혔습니다. 

즉 아이온큐는 듀크대 김정상 교수와 매릴랜드대 크리스토퍼 먼로 교수가 양자컴퓨팅을 목적으로 설립한 회사로 현재 양자컴퓨팅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를 진행 중인 기업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24년도 목표를 조기달성한 아이온큐

- 아이온큐의 호재와 악재는?

필자가 생각하는 아이온큐에 관한 호재부터 나열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24년도 목표 조기달성. 위에 설명하였듯 아이온큐는 올해 이루고자 하였던 35 알고리즘 큐비트를 조기 달성하였습니다. 이는 긍정적 성과로 아이온큐가 계획해 둔 로드맵을 조기에 마무리 짓고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다고 볼 수 있는 좋은 지표입니다.
2. 미국의 대통령 조 바이든은 중국의 양자 컴퓨팅 개발을 직접 제재하고 있습니다. 바이든은 중국 투자규제명령에서 미국 기업이 중국의 AI, 양자컴퓨터 산업 등에 투자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미국기업인 아이온큐에 큰 호재로 작용합니다.
3. 아이온큐는 신생기업으로 실제 상용화까지 비용을 투자해야만 하고 이는 고스란히 실적에 악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하지만 아이온큐는 다른 스타트업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현금관리를 잘하고 있고 실적 또한 적자이긴 하나 그 폭을 점차 줄여가고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필자가 생각하는 아이온큐에 관한 악재를 나열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창업주이자 대주주인 김정상 CTO가 23년도 4분기에 아이온큐 주식 약 5억 원가량을 매도하였습니다. 주식시장에서 대주주와 내부자  매도는 대부분 차익실현의 목적이기 때문에 이는 아이온큐에 악재입니다.
2. 적자 폭이 매년 줄어들고 있으나 여전히 적자이고 상용화되기 전까지는 적자의 늪에 빠질 것입니다. 또한 아이온큐는 유상증자를 실시하여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는데 이러한 유상증자는 주가가 떨어지게 만드는 원인이기에 악재로 볼 수 있습니다.
3. 수많은 대기업들과의 경쟁 역시 악재입니다. 물론 아이온큐는 다른 양자컴퓨팅 업체인 IBM, MS 등과는 분야가 약간 다르긴 합니다만 투자자들의 입장에서 무엇을 믿고 다른 대기업을 재쳐둔 채 아이온큐에 투자해야 하는지를 납득시키지 못할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즉 정리하자면 아이온큐는 현재까지 연구개발도 잘 해온 기업이고 국가적 지원 또한 갖추어져 있는 상황이나 대주주의 매도 및 다른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에서 밀릴 수 있다는 점이 주목할만한 포인트입니다.

 

- 결론(HOLD)

오늘은 미국의 양자컴퓨터 기업인 아이온큐에 대해 포스팅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필자는 아이온큐가 현재까지는 충실하게 자신들의 로드맵을 지키고 산업의 성장성 또한 우수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IBM, MS라는 글로벌 대기업들도 개발을 시작하고 있기 때문에 저라면 글로벌 대기업 주식을 매수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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