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현재 코스닥시장에 돌풍을 일으킨 원인 중 하나인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대해 말해보겠습니다.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은 무엇인가?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은 바이든 정부가 22년 8월부터 시행한 정책입니다.
이 법은 기후변화 대응, 의료비 지원, 법인세 인상 등을 목적으로 하며 인플레이션 완화를 추구하는 법안입니다.
이에 따라 기후변화 대응과 의료비 지원에 4,300억 달러를 지출하고 법인세 인상을 통해 7,400억 달러의 재정 수입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데 이는 재정지출보다 재정수입을 크게 만들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효과를
불러일으킵니다.
즉 이 법안의 핵심 목적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한다는 것입니다.
-IRA에 숨겨진 의도
IRA 법안은 겉으로 보기에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40% 감축 목표를 추구하거나 친환경 에너지 생산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겠다는 정책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실상은 조금 다릅니다. 세부적으로 이 법안을 들여다보면 중국에 대한 미국의 직접적인 견제 의도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 법안에는 친환경 차 즉 전기차의 대중화를 위해 보조금 혜택을 준다는 사항이 존재합니다.
이러한 보조금을 받기위해서는 전기차 배터리에 들어가는 중국 및 미국의 국익을 저해할 수 있는 국가로부터
추출되거나 제조된 광물이 일정 비율 이하여야 합니다.
또한 해당 전기차의 배터리 주요 부품 중 50% 이상이 북미에서 제조된 제품이어야지만 보조금을
100% 수령 할 수 있습니다.
이는 현재 중국의 전기차 산업을 견제함과 동시에 자국기업에게 전기차 시장의 패권을 몰아주려는
바이든 정부의 의지가 담겨 있다고 판단 됩니다.
-너도나도 뛰어드는 2차전지 산업 거품에 유의하자
현재 2차전지 배터리의 핵심 원료 중 하나인 리튬은 중국 의존도가 굉장히 높은 상황이였습니다.
IRA 법안에 따라 중국 의존도를 반 강제적으로 줄여야 하는 기업들은 새로운 방도를 모색하고 있으며
이는 곧 2차전지 시장이 기회의 땅이라는 인식을 심어 주고 있습니다.
중국의 의존도를 탈피하여 새로운 기업들과 협상하고 리튬 원료를 구하는 과정은 다른 사업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뛰어들기 쉽고 경쟁자 수가 적기 때문이라고 판단 한 기업들은 너나 나나 할 것 없이
2차전지 산업에 뛰어드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이는 시장에 거품을 형성하기 시작합니다.
대표적으로 제가 전 포스팅에 올린 자이글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자이글은 기존 가전제품 회사에서 최근 2차전지 사업에 뛰어든 회사입니다.
단지 2차전지 산업에 참여하겠다는 선언과 협력업체 인수 및 선정 과정 등을 발표하였을 뿐인데
자이글의 주가는 단기간에 7배 상승한 모습을 보여주며 현재 시장에 얼마나 큰 거품이 끼어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필자는 2차전지 산업이 굉장히 유망한 사업이라고 생각하나 옥석을 가리는 것과 과열된 종목의 매수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마치며(내가 생각하는 추천주)
2차전지 산업은 앞으로 성장할 수 밖에 없는 테마라고 생각합니다. 친환경에 대한 수요는 날이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이며 미국의 중국 견제 기조를 본다면 2차전지 산업은 앞으로 더 발전해 갈 것입니다.
그러나 현재의 코스피 시장에는 굉장한 거품이 끼여있기에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우량주를 구매하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1. 포스코 홀딩스
리튬은 포스코 홀딩스가 오래전부터 준비한 사업이며 이에 대해 탄탄한 기반을 갖추고 있습니다.
포스코 홀딩스는 아르헨티나 리튬 염호와 호주의 광석 리튬 광산 지분을 인수해 안정적인 공급처를 확보했습니다.
이 중 아르헨티나 염호에는 전기차 약 3억 7천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리튬이 매장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올해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생산을 시작하여 판매하는 것을 시작으로 2030년에는 30만톤의 리튬을 시장에 공급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는데 현재의 시장 상황을 고려하면 초과수요 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보이고 상대적으로 다른 2차전지주에
비해 저평가되었다는 점 등이 매력적인 주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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