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각 4일 백악관에서 열린 AI 산업 관련 회의에 바이든 대통령이 참석하였습니다.
당초 이 회의는 해리스 미국 부통령과 미국 빅테크 CEO들 간의 회의로 알려졌으나 바이든 대통령이
깜짝 참석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미국이 AI 산업에 얼마나 관심을 가졌는지를 드러냈습니다.
오늘은 왜 바이든 대통령이 AI산업에 관심을 갖는지에 관해 설명해드리겠습니다.
- Chat Gpt에 빠져버린 바이든
최근 미국 언론은 바이든 대통령이 Chat Gpt를 직접 사용해 본 이후 AI 산업이 미래라는 생각을
가지게 됐다고 발표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단순히 여기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회의에 앞서 1억 4천만 달러를 AI 관련 전 분야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것입니다.
이는 현재 미국 전역에 18곳인 AI 연구소가 25곳으로 늘어나는 효과를 가져오고 민간과 정부의 협력을
통한 상생 효과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에 덧붙여서 회의 참석자들인 구글 CEO 사티아 나델라 MS CEO Chat Gpt의
아버지라 불리는 샘 알트먼 등에게 AI의 안정성과 투명성을 보장해 줄 것을 요구합니다.
그는 "AI는 우리 시대의 가장 강력한 도구 중 하나이기에 인간에게 위협이 되지 않아야 한다"라고
강조하였습니다.
- 바이든의 속내는?
바이든 대통령은 당선된 이후 줄곧 중국에 대한 직간접적인 규제를 실시해 왔습니다.
대표적으로 IRA(인플레이션 감축법)가 그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23.04.07 - [미래산업] -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은 무엇이고 수혜주는 무엇일까?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은 무엇이고 수혜주는 무엇일까?
오늘은 현재 코스닥시장에 돌풍을 일으킨 원인 중 하나인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대해 말해보겠습니다.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은 무엇인가?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은 바이든 정부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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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배터리에 대한 견제를 넘어서 AI를 비롯한 각종 첨단산업의 견제가 이번 회의의 의도라고
필자는 생각합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로는 현재 미 의회에서는 중국 경쟁 법안 2.0을 추진 중이며 이 법안에는 AI에
들어가는 핵심 반도체에 대한 대중국 수출규제 법안이 들어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 미국은 네덜란드와 일본과 함께 반도체 중국 수출규제를 시작하였으며 중국에 공장이 있는
미국기업들에게 보조금을 지급하는 형태를 통하여 탈 중국을 가속화시키고 있습니다.
즉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회의에 참석한 이유는 AI관련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는 측면과 빅테크
기업들에게 중국에 투자해서는 안된다는 무언의 압박을 내포한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 마치며
오늘은 바이든 대통령이 왜 예정에 없던 행보를 보여주었는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필자의 예전 글들에도 적어두었지만 AI는 미래 산업을 바꿀 분야임은 확실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제될 수 있고 위험하지 않게 AI를 관리하고 제작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또한 이러한 첨단산업의 발전을 좌시하거나 투자를 아끼려고 하는 행보를 보여준다면 중국에
세계 경제의 패권을 빼앗길 수 있는 미국이기에 바이든 대통령이 이러한 판단은 국익을 위해
매우 적절한 행보라고 생각합니다.
주식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AI 관련주를 매수하시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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