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업계의 신생아 루시드는 어떤 회사일까?

오늘은 전기차 업계 스타트업인 루시드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현재 테슬라, 현대 기아차뿐만 아니라 모든 자동차 업체가 전기차 시장에 뛰어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고급화를 주장하며 전기차 시장에 뛰어든 기업이 바로 루시드입니다.

 

테슬라와 기타 자동차 그룹이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현재 루시드는 어떤 기업이고 타 업체에 비해 어떠한 강점을 가지고

있는지 또 어떤 비전을 추구하는지에 관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루시드 그룹

 

-루시드는 어떤 기업이며 강점은 무엇인가?

루시드 그룹은 2007년 설립된 회사입니다. 루시드 그룹은 자회사인 루시드 에어를 통해 전기차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루시드 그룹의 설립자는 버나드 체와 샘 윙으로 이중 버나드 체는 테슬라의 전 부사장이며 이사회 출신의 인물입니다.

 

버나드 체는 능력 있는 인물이었고 이를 증명하듯 루시드 그룹은 초기 100여개의 배터리 관련 특허를 가지고

시작합니다.

 

루시드 그룹은 고용량 고효율 배터리가 전기차의 핵심이라고 생각하였고 이러한 100여개의 특허 또한 고용량 고효율

배터리 관련 특허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후 미국과 중국으로부터 투자를 받고 연구 개발을 시작한 루시드 그룹은 럭셔리 전기차 브랜드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아 사우디 국부펀드로부터 막대한 투자 약속을 받게 됩니다.

 

또한 사우디에 공장을 건설하여 루시드 그룹의 전기차 라인업을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사우디 또한 루시드 그룹의

전기차인 루시드 에어를 10년간 10만대 이상 구매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습니다.

 

루시드 에어의 장점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현재 루시드 에어는 1회 충전 시 약 800km 거리를 달릴 수 있다고 합니다.

 

이는 현존하는 전기차 중에서 가장 효율적인 배터리 라인업으로 초창기부터 배터리 특허 및 관련 기술에 투자를 

아끼지 않던 루시드 그룹의 성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루시드 그룹은 사우디 펀드로부터 오는 막대한 자금력과 고효율 배터리 특허등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루시드 에어

-루시드 그룹의 단점

먼저 루시드 그룹의 가장 큰 단점은 가격이라고 생각됩니다. 최하위 가격이 7만 7천달러 한화로 약 1억원을 

넘는 상황에서 경쟁사인 테슬라 및 현대 기아차는 이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1억원을 넘는 라인업 중에는 포르쉐 타이칸, 아우디 e-tron gt 등 쟁쟁한 경쟁자들이 자리 잡고 있기에 

소비자들은 루시드 에어의 가격이 너무 비싸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단점은 생산능력 부족입니다. 현재 루시드는 이전보다는 분명 많은 생산량을 보여주고 있으나 

경쟁사들에 비해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지난달 21일까지 2만 8천 대의 예약을 받았지만 올해 생산량은 최대 1만 4천 대에 그칠 것으로 보여 

차를 구매하고 싶어도 생산을 못 하여 살 수 없는 것입니다. 

 

-마치며(SELL)

루시드 그룹은 배터리 분야에서는 확실한 강점을 가진 신생 전기차 기업입니다. 

 

그러나 이미 과포화된 전기차 시장에서 굳이 1억원 이상을 주고 신생 전기차 기업의 차를 사려는 소비자들이 

과연 몇이나 될까 하는 의문이 여전히 생깁니다.

 

디자인은 훌륭하나 조금만 더 가격을 보태면 아우디나 포르쉐의 전기차를 구매할 수 있기에 루시드 그룹이

현재의 전기차 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굉장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즉 사우디 및 아시아 국가에 브랜딩을 통하여 점유율을 확보한 후 유럽 및 북미로 넘어오는 전략이 

필요해 보입니다.